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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예술이 남긴 질문들(6) 나가며: 포용적 예술의 다면적 영향 모델

  • Writer: Soohye JANG
    Soohye JANG
  • Feb 10
  • 2 min read

본 글은 장수혜 박사논문 Multidimensional Impact of Inclusive Arts: On Creative Process, Audience Experience, and Organizational Change (포용적 예술의 다면적 영향: 창작과정, 관객경험, 조직변화를 중심으로)를 우리말로 요약 정리한 버전입니다.



나가며: 포용적 예술의 다면적 영향 모델


본 연구는 포용적 예술의 영향력이 단선적인 결과물이 아니라, 창작 과정(Activity)에서 발생한 가치가 성과(Outcome)를 거쳐 관객과 조직으로 흘러 넘치며(Spillover) 장기적인 영향(Impact)으로 확장되는 순환적 과정임을 '변화 이론(Theory of Change)'을 통해 규명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기술적 영향(방법론 혁신) ▲사회적 영향(공감과 이해) ▲비판적 영향(예술 정의의 재구성) ▲구조적 영향(정책 내재화) ▲관계적 영향(돌봄 윤리 체화)이라는 5가지 영향 클러스터를 도출했습니다.

 

정책적으로 본 연구는 포용적예술을 평가할때 성과 중심 평가를 넘어선 과정 지향적 방법론이 필수적임을 제안합니다. 연구에서 한 예술가는 “결국 예술적 성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과정에서 윤리적이어야만 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도 과정에 대한 사전연구단계가 없었다면 결과는 매우 달라졌을 것입니다.  따라서 성과를 특정할 때 ‘관객수’가 아닌 방법론적 변혁이나 윤리적 실천, 인식전환을 확인하는 등 질적지표를 사용하고, 제도적으로는 정책의 내제화와 예산배치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나아가 '체크리스트'식 접근을 넘어, 문화를 제도화하기 위해, 장애 당사자가 예술감독이나 큐레이터로서 의사결정권을 갖는 '장애 예술가 리더십' 개발을 통해 가능성을 제시할 수도 있음을 제시합니다.


실천적으로 예술 현장에서 매니저들이 수행하는 '보이지 않는 노동(감정 노동, 갈등 중재)'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심리적 지원과 정당한 보상 체계를 제안합니다. 또한 예술가와 매니저는 '실패'를 부정적인 것이 아닌 방법론적 '발견'으로 재인식하고, 접근성(Access)을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창작의 핵심적인 '미학적 전략'으로 활용하는 태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 연구는 포용적 예술이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우리 사회의 견고한 규범과 감각 체계에 균열을 내고 새로운 관계를 상상하게 하는 강력한 동력임을 확인했습니다. 장애예술과 포용적 예술이 그저 파도로 여겨지기 보다 예술의 흐름 속에 진정으로 투입되기를 희망하며 이 연구가 현장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이론적·실천적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포용적 예술이 남긴 질문들

(6) 나가며: 포용적 예술의 다면적 영향 모델

이 글은 연구자의 박사논문을 압축한 요약본 시리즈입니다. 창작과정의 미시정치, 관객조사 방법론, 조직변화 분석, 변화이론(Theory of Change) 모델의 실증적 적용 등 더 깊이 있는 내용은 논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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